마음의 건강/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생각, 내면 만들기

유노이아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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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이다.

 

 

 

이 조각상은 큰 대리석 하나를 깎고 다듬어서 만든 조각상이다. 

피에타 조각상이 유명한 것은 사람의 근육, 움직임, 힘줄, 옷자락 등 그 하나하나의 섬세함 때문이다. 이 조각상 자체의 우수성도 우수성이지만 이 조각상을 조각한 미켈란젤로의 말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가 미켈란젤로에게 어떻게 피에타상이나 다비드상 같은 훌륭한 조각상을 만들 수 있냐고 물었다. 그때 미켈란 젤로는 " 이미 조각상이 대리석 안에 있다고 상상합니다. 그리고 필요 없는 부분은 깎아내어 원래 존재하던 것을 꺼내 주었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미 대리석 안에는 아름다운 조각상의 모습이 있었고 미켈란젤로는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어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는 것이다. 

이 말을 통해 우리의 내면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난 글에 빙산의 일각에 대해 기록한 것과 같이 우리 눈으로 보이는 외면, 외적인 모습이 있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는 내면, 내적인 모습이 있다. 

이 내면은 너무나도 큰 힘을 갖고 있고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면의 힘을 기른다거나 꾸미려고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하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으로 피에타 조각상을 조각하기 전에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하나의 큰 대리석이었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대리석 안에 있는 피에타 조각상을 본 것이고 그것을 조각해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처럼 나 자신은 '나'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했는지 아니면 큰 덩어리의 빙산처럼 큰 대리석처럼 그 모습으로만 있는지..

분명히 나의 내면에는 대리석 안에 조각상처럼 아름다운 모습이 있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의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고 깎아내어 아름다운 조각상의 모습을 만든 것처럼 '나' 자신 또한 내면에 있는 아름다운 조각상의 모습으로 가꾸고 만들 수 있다.

미켈란젤로 같은 누군가를 통해서나 아니면 나 자신이 직접 미켈란젤로가 되어 나의 내면에 필요 없는 부분은 깎아내고 본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야 한다.

그럼 본연의 내 모습,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인가. 나 자신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없어도 되는 필요 없는 많은 부분들이 있게 된 것인가. 그 이유들도 있지 않겠는가.

그 이유와 나의 내면, 본연의 모습.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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