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건강/내면 아이 마주보기

마음의 상처, 그리고 치유. 마음의 아름다움

유노이아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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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몸의 상처가 나거나 감기 같은 작은 질병에서 큰 질병을 앓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상처나 질병이 다 낫다면 더 이상 상처나 질병으로 인한 아픔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다 낫기 때문에..

하지만 상처가 아직 다 낫지 않았거나, 그 질병이 다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도 여전히 고통과 아픔이 있을 것이다.

내가 받았던 마음의 상처들을 생각해 보자. 그때가 언제든 내가 받았던 상처들을 떠올려 봤을 때 내 마음의 고통이. 아픔이 느껴지는가?

 그때의 상처가 다 낫다면 그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상처가 다 낫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때의 상처로 인해 아프고 괴로울 것이다.

 

 

 

손가락에 상처가 나면 약을 바르고 그 상처가 아물면서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벗겨지면서 새 살이 오른다. 그랬을 때 그 상처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이 없는 것이다.

마음에 상처 또한 그 상처가 아물게 되면 약을 발라줘야 하고 딱지가 생기고 새 살이 올라 더 이상 그 상처로 인한 괴로움과 아픔이 없어야 하는데 여전히 그 상처로 인해 괴롭다면 아물지 않은 것이다.

상처가 난 곳을 조금만 건드려도 더 큰 고통이 오는 것처럼 내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그 상처를 누군가 건드리면 더 큰 아픔이 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이 볼 때 아무 일도 아닌 것 같은 일에 힘들고 아프고 지치는 일들도 있다.

상처로 인한 아픔이 고통스럽고 괴롭기에 그 상처를 들여다보고 약을 발라주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덮고. 또 덮고.. 숨기고.. 하다 보니 더 이상 그 상처가 무엇 때문에 있는 상처조차도 잊어버리고 나 자신의 모습. 내 내면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러니 내 안의 내 내면의 모습, 아름다운 모습은 없고 온갖 상처들로 얼룩져 있고 그 상처를 가리기 위해 덮어 놓은 것들이 가득한 것이다.

이제 덮어놓은 것들을 다 제거하고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그것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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